제2의 성서 아포크리파 : 초대교회에서 읽었던 원초적 성서 - 신약시대 점찍은책

제2의 성서 아포크리파 : 초대교회에서 읽었던 원초적 성서 - 신약시대
이동진2 | 해누리
2001.10.13 | 46판 (128×183) | 765p

차례
제 1부 복음
마리아 탄생 복음 - 성전에 봉헌된 마리아
야고보의 최초의 복음 - 그리스도와 동정녀 마리아 탄생복음
예수그리스도의 어린시절 제1복음(아랍어) - 기적을 일으키는 아이
예수그리스도의 어린시절 토마스 복음 - 진흙 참새들을 날아가게 한 소년
마리아의 탄생과 구세주의 어린시절에 관한 가명 마태오복음
- 이집트 우상들을 파괴한 어린예수
토마스 복음 - 예수의 비밀의 가르침들
마르코의 비밀 보금 - 마르코 복음에 추가되는 부분
베드로 복음 - 수난과 부활에 관한 새로운 관점
목수 요셉의 역사 - 두번 결혼한 요셉의 죽음
가말리엘 복음 - 수난에 관한 별도의 증언
콥트어 복음 - 예수를 왕으로 삼으려고 한 사람들
예수그리스도와 에데싸의 왕 가루스의 왕복 편지 - 왕이 예수를 초청한다.

제2부 빌라도 문헌
니코데무스 복음(본디오 빌라도 행전) - 지옥에 내려간 예수
아리마태아의 요셉의 증언 - 도둑누명을 쓴 예수
헤로데와 빌라도의 편지 - 예수의 부활에 관한 보고서
빌라도가 로마 황제들에게 보낸편지 - 수난과 부활에 관한 빌라도의 증언
티베리우스 황제가 빌라도에게 보낸 편지 - 빌라도가 체포된다
구세주의 복수 - 예수의 얼굴이 찍힌 수건의 기적
빌라도가 받은 재판과 그의 죽음 - 빌라도는 자살한다.

제3부 사도들의 활동
베드로 행전 - 퀘바디스, 도미네
- 베드로 행전 본문
베드로와 12 사도들의 활동 - 진수의 도시와 의사인 사도들
바오로와 테클라 행전 - 사자가 미녀사도를 보호한다.
바오로 행전 - 아폴로 신전을 무너뜨린 바오로
토마스 행전 - 인도로 간 토마스와 진주의 찬미가
-제1권 주님이 토마스를 인도 상인 아반에게 판다
-제2권 토마스가 왕 앞에 나타난다
-제3권 뱀에 관하여
-제4권 당나귀 새끼에 관하여
-제5권 여인의 몸에 들어간 악마에 관하여
-제6권 처녀를 살해한 청년
-제7권 선장에 관하여
-제8권 야생 당나귀들에 관하여
-제9권 카리시우스의 아내에 관하여
-제10권 미그도니아가 세례를 받는다
-제11권 미스데우스 왕의 왕비에 관하여
-제12권 미스데우스 왕의 아들 바잔에 관하여
-제13권 왕자 바잔이 세례를 받는다
요한행전 - 예수의 찬미가와 춤
- 요한행전과 관련된 라틴어 문헌
안드레아 행전 - 순결의 고귀함을 위한 순교
필립보 행전 - 그의 핏방울에서 포도나무가 솟는다
바르톨로메오의 수난 - 인도에서 우상을 파괴한다
마태오의 수난 - 식인종들을 개종시킨 사도
사도들의 역사
- 대 야고보 - 마술사의 개종
- 소 야고보 - 페르시아로 간 시몬과 유다 사도
- 마태오 - 용을 물리친 사도
- 필립보 - 에비온파 이단을 뿌리 뽑은 사도

제4부 사도들의 편지
베드로가 야고보에게 보낸 편지 - 전통에 따른 올바른 해석
베드로의 편지에 대한 야고보의 의견 - 설교의 책을 소중하게 보존하라
클레멘스가 야고보에게 보낸편지 - 주교등 성직자의 임무
베드로의 가르침(케리그마) - 사로운 방식으로 하느님을 섬긴다
베드로의 가르침(케리그마타) - 바오로에 대한 반대주장
사도 바오로가 라오디체아인들에게 보낸편지 - 진리를 왜곡하지 마라
사도 바오로와 세네카가 주고 받은 편지들 - 로마 고위층의 우정과 존경
클레멘스가 고린토인들에게 보낸 첫번째 편지 - 불사조(휘닉스)처럼 부활한다.
클리멘스가 고린토인들에게 보낸 두번째 편지 - 내세를 두려워 마라
바르나바의 편지 - 광명의 길과 암흑의 길
이냐시우스의 편지들
-에페소인들에게 - 주교에 대한 복종과 교회의 일치
-마그네시아인들에게 - 이단을 경계하라
-트랄레스인들에게 - 성직자 조직은 교회의 기둥이다.
-로마인들에게 - 나는 순교하고 싶다
-필라델피아인들에게
-스미르나인들에게
-폴리카르푸스에게 - 과부, 독신생활, 노예에 관하여
폴리카르푸스가 필립비인들에게 보낸 편지 - 탐욕과 이단자를 피하라
사도들의 편지 - 나는 150년 후에 재림한다
헤르마스의 목자
-헤르마스 제 1서(환상들) - 음란과 오만함을 피하라
-헤르마스 제 2서(계명들) - 우리안에 머무는 성령
-헤르마스 제 3서(비유들) - 교회의 신비

제 5부 계시록
베드로 계시록 - 지옥의 참혹한 장면들
바오로 계시록 - 호수를 건너 황금의 도시로 간다
토마스 계시록 - 종말에 나타나는 일곱가지 징표들
바르톨로메오의 질문들 - 인류의 적인 사탄의 모습
예언자 이사야의 승천 - 일곱층의 하늘을 차례로 여행한 이사야
야고보의 편지 - 충만해지고 빈곳을 남기지 마라
에스라 제5서 및 제6서 - 최후의 날에 관한 환상
시빌의 신탁(그리스도교 부분) - 최후의 심판
- 제1권 이방인들이 하느님을 알게 된다
- 제2권 종말의 징표

제6부 성모마리아의 승천
1. 콥트어 필사본
로마의 주교 에보디우스의 설교 - 마리아의 죽음과 승천
예루살렘의 치릴루스의 스무번째 설교 - 예수가 마리아를 위로한다.
알렉산드리아의 대주교 테오도시우스의 설교 - 206일 뒤에 승천한다.
사히딕어 필사본
2. 그리스어 필사본
마리아의 승천에 관한 성요한의 설교 - 유대인들의 음모와 기적들
3. 라틴어 필사본
가명 멜리토의 이야기 - 마리아가 낙원으로 들어간다
아리마테아 사람 요셉의 증언 - 토마스가 따로 목격한 승천

제7부 기타 문헌
논쟁하는 토마스의 책 - 육체를 초월하고 진리를 발견하라
가명 디오니시우스의 신비신학
-신성한 암흑의 실체
-만물의 원인인 그분과 일치하는 길
하나인 그 분과 일치하기 위한 상승 - 폴로티누스의 에네이드

[펌] 누가복음 배경연구 복음서연구

특집] 누가복음 이해를 위한 배경연구



김경진 ● 기독신학대학원 신약학 교수 | 2003. 10.



본 글을 시작함에 있어서 하나의 전제로 우리가 염두에 두어야 할 사실이 있다. 그것은 지금 우리가 여기서 추구하고 있는 것은, 제3복음서의 저자 누가가 쓴 누가복음이지, 역사적 예수 그리스도의 삶과 교훈 자체가 아니라는 점이다. 역사적 예수님의 삶과 교훈은 복음서의 통일성을 구성하는 것으로서, 공관복음뿐 아니라 요한복음에도 담겨져 있다. 따라서 이 주제를 다루려면 당연히 한 권의 복음서만을 다뤄서는 안 되고, 네 복음서 모두를 통합적으로 연구해야 한다.


따라서 우리가 다루는 주제는, 복음서의 통일성이 아니라 다양성의 견지에서 접근하는 것이므로, 우리의 관심은 역사적 예수님이 아니라 그 역사적 예수님의 사역과 교훈을 복음서의 배경이 되는 교회공동체에게 전달하는 복음서 저자 누가의 신학에 있는 것이다. 그러나 물론 여기에는 우리가 주의해야 할 점이 하나 있다. 그것은 복음서 저자의 신학과 (역사적) 예수님의 신학 사이의 차이점에 대한 부분이다. 우리가 이것을 구분한다는 것은 차이점이 있음을 전제로 한 것인데, 그렇다면 그 차이점을 우리는 어떻게 이해해야 할 것인가?


흔히 차이점이라고 하면 상위(相違)로 생각하기 쉬운데, 사실 그것은 차이점이라기보다는 ‘확대된 관심’이라고 표현하는 것이 나을 듯하다. 이렇게 말할 수 있는 것은, 역사적 예수님의 말씀과 행함은 복음서의 기본 뼈대를 이루고 있으며(역사), 각 복음서 저자들은 그 배경이 되는 교회공동체의 상황과 그 안에서 논의가 되는 문제들과 또 그 청중을 고려하여, 자료들을 추가 혹은 생략함으로써, 또는 이야기의 순서를 바꿈으로써 결코 동일하지 않은 복음서를 저술하였기 때문이다(해석). 결국 이런 과정을 통해 역사적 사실에 해당하는 뼈대가 되는 예수님의 신학에, 그 역사적 사실의 해석에 해당하는 각 복음서 저자의 신학이 추가되어 복음서가 형성된 것이다. 이 글에서 우리의 관심이 되는 것은 확대된 관심인 제3복음서의 저자 누가의 신학인 것이다.


그러면 예수님의 신학과 복음서 저자의 신학이 과연 다른가 하는 점이다. 성령이 성경의 제1저자(著者)이고, 복음서 저자들을 포함하여 성경 기자들은 모두 제2저자임을 기억할 때, 예수의 영(靈)인 성령이 각 저자들에게 영감(靈感)을 주어 기록한 글이라면, 구태여 예수님의 신학과 복음서 저자의 신학을 구분 지을 필요는 분명 없는 것이다. 이를테면, 누가의 신학은 누가로 하여금 그렇게 역사적 사실을 해석하도록 만든 성령 하나님의 신학과 다를 수 없다는 말이다. 한마디로, 누가의 신학은 곧 하나님의 신학, 또는 예수님의 신학이라고 확실하게 말할 수 있을 것이다.1 그러나 이러한 구분을 무조건 ‘부정적으로’ 이해할 것만은 아닌 것은, 마태, 마가, 누가의 신학의 독특성과 차별적 특징을 알기 위해서는 이러한 구분을 또한 ‘긍정적으로’ 인정해야 할 필요성이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논의와 관련하여 안타깝게도, 오늘날 복음서 연구에 있어 양극화(兩極化) 현상이 존재함을 보게 된다. 한쪽에서는 복음서 사이에 엄연히 존재하는 다양성을 무시하여, 어느 복음서를 연구하든지 모두 다 예수님의 신학으로만 귀속시키려는 과도한 단순화(reductionism) 현상이 발견된다. 이것은 복음서를 통일성의 시각에서만 바라보려는 시도로서, 다분히 디아테사론(Diatessarwn)적 오류를 범할 우려를 낳게 된다.2 하나님은 통일과 조화의 목적만을 위하여 하나로 단순화시켜 이해하도록 네 권의 복음서를 우리에게 주신 것이 아니다.3 교회사적으로 성령과 교회가 디아테사론을 정경으로 인정하지 않은 것이 바로 이런 시도에 대한 성령과 교회의 판단이라고 우리는 이해한다.4 따라서 복음서를 예수님의 객관적 역사적 전기(傳記)로 보아서 이런 방식으로 복음서를 한데 섞거나 혼합하여 이해하려는 시도는 분명히 시정되어야 할 것이다.


다른 한쪽에서는 통일성보다는 다양성에 초점을 맞추는 것까지는 좋은데, 여기서 좀더 나아가 다양성을 구성하는 복음서 사이의 차이점을 모순(矛盾)으로 이해하려고 시도한다. 다양성이 모순으로 간주되면, 복음서는 결국 실수와 오류가 있는 인간들의 책으로 전락되어 정확무오한 하나님의 말씀으로서의 성경의 권위는 여지없이 무너져 버리고 마는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어느 한쪽으로 치우친 시도의 약점을 간파한 후, 통일성을 전제로 한 다양성에 초점을 두는 것이 복음서 연구의 바람직한 방향이라고 생각하고, 이런 방향성에 의거하여 본 글을 전개해 나가고자 한다.





누가복음의 역사적 배경





우리의 관심이 1세기 초 팔레스타인을 배경으로 한 역사적 예수님의 사역과 교훈이 아니라 그것을 근거로 하여 확대되어 기록된 누가복음에 있다고 한다면, 누가복음의 역사적 배경에 대한 이해는 매우 중요한 문제이다. 이 문제는 복음서 개론에서 논의되는 주제인데, 사실 학자들간에 의견이 통일된 것은 아니다. 따라서 여기서 필자가 기술하는 것은 오늘날 복음주의 신학의 일반적 경향을 반영한 것임을 밝혀 둔다.


누가복음의 역사적 배경은 결국 기록연대와 무관하지 않다. 이 문제에 있어서, 복음서 기록연대 추정에 중요한 근거로 제시되는 주후(AD) 70년의 예루살렘 성전의 멸망이 누가복음에서는, 예언적 형태로 기록되어 있는 마가복음과는 달리(막 13:14), 매우 구체적인 형태로 나타나 있어(눅 21:20), 대체로 주후 70년 이후로 본다. 이와 함께 마가복음과는 달리 누가복음에서는 임박한 종말론 경향이 완화되어 나타나고(눅 19:11, 21:8/막 13:6), 핍박적 요소가 희석되어 나타남으로 인해(눅 9:23), 대체로 80년대 무렵에 저술되었을 것으로 추정된다.5 그리고 이러한 추정은 마가복음의 기록 연대를 70년 이전, 좀더 구체적으로 주후 65~69년 사이로 간주하고, 이 마가복음을 누가가 참조했다고 가정할 때 더욱 설득력을 갖게 된다.6 그러나 성경과 같은 고대 문서의 기록연대를 정확하게 언급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며, 따라서 이와는 다르게 주장하는 경우도 없지 않다. 그러므로 이러한 추정은 단지 하나의 가능성 있는 주장으로 남아 있다.





누가복음의 문화적 배경





누가복음의 문화적 배경을 말하자면, 자연히 누가복음의 배경이 되는 공동체와 그 구성원들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 물론 일부 학자들은 복음서의 배경이 되는 구체적인 공동체를 상정(想定)하는 것 자체를 부인하기도 한다. 그들의 주장에 따르면, 복음서는 국지적인 어느 한 지역에 위치한 교회를 위하여 기록된 것이 아니라, 시·공간적 한계를 벗어나서 모든 장소와 모든 시대의 그리스도인들을 위한 책이라는 것이다.7 이런 주장은 복음서에 대한 기존의 견해와 사뭇 다른 것이어서 여기서 약간의 논의가 필요할 줄로 생각한다. 이를 위하여 우리는 복음서 기록의 배경과 동기에 대하여 먼저 잠시 살펴볼 필요를 느낀다.





첫째로, 성경의 다른 책들도 마찬가지이지만, 복음서 저자들이 처음 복음서를 기록할 때부터 그 책을 (구약)성경과 동일한 권위를 가진 성경으로 인식하고 책을 쓴 것이 아니라는 점을 기억해야 한다. 왜냐하면 신약성경은 1세기 말에 가서야 비로소 정경(正經)으로 인정되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물론 이것을 인정한다 해서 신약성경이 기록될 때는 정경이 아니었다가 후대에 비로소 정경이 되었다는 것은 결코 아니다. 성경은 처음 기록될 때부터 성경이었다. 왜냐하면 성경의 제1저자이신 성령이 기록할 당시부터 이미 영감(靈感)으로 인간 저자들과 함께하셨기 때문이다. 그러나 우리가 여기서 지적하는 것은, 적어도 그 저자 자신은 그런 의도나 목적을 갖고 성경을 기록한 것이 아니라는 점이다.





둘째로, 그러면 왜 누가나 마태가 먼저 기록된 마가복음을 알고 있으면서도 새로운 복음서를 기록해야만 했는가에 대한 질문에 답해야 할 것이다. 복음서가 모든 장소와 모든 시대의 그리스도인들을 위한 책이라면, 구태여 같은 이야기를 중복하여 기록할 필요가 없었을 뿐 아니라, 또한 같은 이야기를 다르게 표현할 이유도 없었을 것이다. 동일 사건이나 교훈의 중복 혹은 복음서 사이에서 발견되는 내용과 구조상의 차이점은 혼란을 불러올 것이므로, 유익(有益)하기보다는 오히려 유해(有害)하였을 가능성이 더 많았을 것이기 때문이다. 이런 난점을 알면서도 그들이 새로이 또 다른 복음서를 써야 했던 것은 결국 그 배경이 되는 공동체의 상황과 문제 및 청중을 염두에 두었기 때문일 것으로 생각된다. 다시 말하면, 마가복음에 기록된 예수님 이야기만 갖고는 누가의 공동체에서 현재 논의되고 있는 모든 문제에 대하여 답을 줄 수가 없었기에, 누가는 자신이 속한 공동체의 상황을 반영한 채, 마가복음의 자료 중 일부는 생략하고, 또 자신만의 새로운 자료를 추가하여, 마가복음과는 매우 다른 복음서를 기록하게 되었던 것이다. 이렇게 볼 때, 바울서신도 그러하지만, 복음서 역시 그 배경이 되는 공동체의 상황이 그 기록 목적에 반영되어 있음이 분명한 것이다.


아울러 이 시점에서 우리가 누가의 교회, 혹은 공동체라고 부르는 그 교회의 공간적 장소와 관련하여 일반적으로 수리아의 안디옥이 지목되고 있음을 참작할 필요가 있다. 물론 사도행전은 안디옥교회에 대하여 자세하게 설명하고 있다. 이를테면, 최초로 그리스도를 믿는 사람들이 그리스도인이라 불려진 곳이 안디옥이고(행 11:26), 또한 최초로 예루살렘 모(母) 교회에 구제헌금을 보낸 것도 안디옥이며(행 11:27~30), 또한 최초로 이방인 선교를 위하여 선교사를 파송한 것도 안디옥이다(행 1:3~4). 그런데 놀랍게도 사도 바울의 세 차례에 걸친 선교여행이 안디옥을 중심으로 일어났다고 묘사하고 있는 누가의 사도행전과는 달리, 정작 바울서신 자체에는 안디옥에 대한 언급이 겨우 한 번 등장한다(갈 2:11). 이 점을 들어 일부 학자들은 사도행전의 저자인 누가가 소속되었던 교회가 바로 안디옥교회였을 것이라고 주장한다.8 이런 까닭에 비록 사도행전의 안디옥교회가 곧 누가복음의 배경 및 수신처였을 것이라고 단정할 수는 없지만, 그러한 가능성은 충분히 존재하는 것이며, 만일 이런 가능성을 인정할 수 있다면, 누가의 공동체에 대한 역사적 기록이 전혀 부재(不在)하다고 말할 수는 없을 것이다. 그리고 이런 논리는 마태의 공동체나 마가의 공동체에도 그대로 적용될 수 있을 것이다.


이런 정의에 따를 때 누가복음의 문화적 배경, 즉 누가 공동체의 구성원들은 누구였을까? 이 질문에 대하여, 이제까지 전통적인 견해는 누가 공동체가 이방인 중심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따라서 친(親) 이방적 성향을 띠었을 것으로 추정한다. 이에 대한 증거로 우리는 다음의 몇 가지 내용을 지적할 수 있을 것이다.





첫째로, 누가복음의 보편주의적 특징이다. 보편주의(universalism)란 유대인들만의 구원을 강조하는 특수주의(particularism)와는 확실히 구분되는 것으로,9 이방인들을 배려하고 또한 그들의 구원을 인정 및 수용하는 주장이다. 그런데 사복음서 중에서 가장 이 보편주의가 부각되어 나타나는 복음서가 바로 누가복음이다.10 예를 들면, 그 기원이 하나님까지 올라가는 족보(눅 3:23~38), 사마리아인들을 포함하여 이방인들에 대한 관심(이방인=눅 2:32; 4:25~27; 14:23; 사마리아인=눅 9:52~56; 눅 10:30~37; 17:11~19), 만민(萬民)이란 용어의 잦은 사용(눅 2:29~31; 3:4~6; 24:47) 등이 그 증거로 제시될 수 있는 것들이다.





둘째로, 대표적 수신자로서의 데오빌로를 들 수 있다. 우선은 “데오빌로”란 이름 자체가 헬라 식(式) 이름이고, 그에게 붙여진 “각하”라는 칭호를 고려할 때 분명 로마제국 내의 고급관리였을 가능성이 높고, 그렇다면 자연히 그는 이방인이었을 것이다. 책의 제작과 출판에 재정적으로 도움을 준 후견인(patron)에게 책을 헌정하는 당시의 그리스鈞罐?사회의 문학적 관습에 따라 누가槿敾活?데오빌로에게 헌정되기는 하였지만(눅 1:1~4; 행 1:1),11 결코 그 한 사람만을 위하여 두 권의 긴 책이 기록되지는 않았을 것이다. 그렇다면 데오빌로는 대표적 수신인으로서 등장하는 것이고, 누가는 데오빌로와 유사한 사회적 문화적 배경을 지닌 이방인들을 염두에 두고 그 책들을 기록하였을 것이다.12


셋째로, 그밖에 이와 관련된 증거들은 다음과 같다.13 ①마태, 마가, 요한복음에 나오는 유대식 호칭인 ‘랍비’가 나타나지 않는다. ②예루살렘 입성시 ‘호산나’란 유대 용어가 생략되었다(막 11:10; 마 21:15). ③십자가 처형 장소를 가리킬 때 마태(27:33), 마가(15:22), 요한(19:17)복음이 ‘골고다’라는 히브리 지명을 쓰는 반면, 누가는 ‘해골’이라는 헬라 지명을 사용한다(23:33). ④유대 지역 및 관습을 설명하는데, 무교절 축제를 ‘유월절이라 하는’ 것으로(22:1), 아리마대를 ‘유대인의 동네’(23:51)라고, 엠마오를 ‘예루살렘으로부터 이십 오리 되는’(24:13) 곳으로 설명한다. ⑤마태복음과는 달리(마 23:1~36) 서기관과 바리새인들에 대한 비판이 약화되어 나타난다(11:37~52). 이는 누가복음이 1세기 유대교의 문제에 대하여 별 관심이 없었음을 가리킨다고 말할 수 있다.


그러나 이 주장에 반대하는 견해도 존재한다. 그들은 누가복음을 보면, 이방인들이 선뜻 이해하기 힘든 이스라엘의 역사가 아무런 설명 없이 등장하고, 또한 유대적 용어들, 즉 하나님의 나라, 인자(人子) 등의 용어가 역시 자연스럽게 사용되고 있기 때문에, 누가의 공동체 내에는 분명히 유대인들이 존재하였을 것이라고 주장한다.14 그러나 이러한 문제 제기에 대하여 다음과 같이 답변할 수 있을 것이다. 이스라엘의 역사와 유대적 용어의 사용은 아마도 이방인들이 기독교로 개종한 이후 시행된 개종자, 혹은 초신자 교육의 내용 속에 포함되었을 것이며, 그리하여 이러한 유대적인 내용들에 대한 설명 없이도 누가는 자연스럽게 이들 용어들을 사용할 수 있었을 것이다.15





이런 점에서 볼 때, 누가의 공동체는, 역시 이방인 중심의 마가의 공동체와, 그 구성원들이 유사한 것으로 여겨지는데, 차이점이라면 마가복음의 배경은 시골적이라고 한다면, 누가복음의 배경은 다분히 도시적이라는 점이다. 누가는 마가보다 도시를 가리키는 폴리스를 네 배나 더 많이 사용하면서, 주님의 사역을 대체로 도시 중심의 사역으로 묘사하고 있다.16 아울러 이와 함께 부자들에 대한 언급이 다른 복음서들보다 더 많이 나타나는 것은17 누가槿敾活?도시적 환경 및 상황 속에서 기록되었다는 사실에 대한 또 다른 증거일 수 있을 것이다.18





누가복음의 사회적 배경





누가복음의 사회적 배경은 같은 공관복음인 마가복음과 마태복음의 그것과는 확연한 차이를 드러낸다. 이러한 차이를 야기하는 요소들은 다음과 같다; 핍박, 임박한 종말론, 빈부(貧富) 및 재물 문제, 소외된 자들에 대한 관심.





첫째로, 우선 두드러진 것은 핍박적 요소의 약화이다. 마가복음과 마태복음에서는 핍박적 요소가 매우 현저하게 나타나는 반면에, 누가복음에서는 이 요소가 분명하게 나타나지 않는다. 사실 마가복음은 ‘약간의 서론이 있는 수난기사(passion narrative)’라고 말할 정도로 수난과 핍박이 주요한 내용이 되고 있다.19 이와 더불어, 마가복음에는 세 개의 수난예언을 포함하여 핍박 관련 구절들이 많이 발견된다(8:31, 34~38; 9:31; 10:30, 33~34, 45; 13:9~13). 이 중 특별히 관심을 끄는 것은 10장 30절인데, 그것은 마태, 누가복음에는 없는 “핍박을 겸하여”란 구절이 등장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다른 핍박 관련 구절들과 함께 이 말씀은 마가복음이 무서운 박해의 상황 하에서 기록되었을 가능성을 가리키는 증거일 수 있다.20 그리고 마태복음의 경우 마가복음 10장 33절의 병행구절인 19장 29절만 마가복음과 다를 뿐 대체로 마가복음의 핍박 관련 구절이 등장하고 있음을 근거로, 회당(會堂)으로부터의 박해에 직면하였을 것으로 생각된다.21


이와는 달리 누가복음은 마가복음에 나타나 있는 핍박적 요소가 많이 완화되어 나타나고 있음을 본다. 앞서 언급한 마가복음 10장 30절의 병행구절인 18장 30절에 “핍박을 겸하여”가 없고, 또한 9장 23절에 “날마다”를 추가하여 핍박을 의미하는 십자가의 의미를 희석하고 있다(cf. 막 8:34; 마 16:24).22 이와 함께 누가복음에 자주 등장하는 구제하라는 명령은, ‘만일 누가의 공동체가 재물의 완전한 손실을 가져올 수 있는 핍박에 직면해 있었다고 한다면’, 대단히 어색한 일이 아닐 수 없을 것이다.23





둘째로, 상이한 사회적 배경의 동기가 되는 것은 임박한 종말론에 대한 묘사이다. 누가복음 3장 12~13절, “세리들도 세례를 받고자 하여 와서 가로되 선생이여 우리는 무엇을 하리이까 하매 가로되 정한 세 외에는 늑정치 말라 하고”라는 이 구절은 3장 7~9절에 나오는 세례 요한의 종말론적인 불같은 설교를 듣고 나아온 세 부류의 사람들(무리, 세리, 군병) 중 세리들의 질문과 그에 대한 요한의 답변을 기록하고 있다. 만일 종말이 임박했다면, 당대에 불의(不義)하다고 알려진 세리들에게 세례 요한은 “이제 종말이 임박하였으니, 당장 그 불의한 직업을 집어치우라”고 말하였을 법하다. 그러나 그렇게 하지 않은 것은 곧 아직 종말이 임박하지 않았다는 증거일 수 있다.


또한 누가복음 19장 11절(“저희가 이 말씀을 듣고 있을 때에 비유를 더하여 말씀하시니 이는 자기가 예루살렘에 가까이 오셨고 저희는 하나님의 나라가 당장에 나타날 줄로 생각함이러라”)에서 누가는 마태복음의 달란트 비유와 유사한 열 므나의 비유를 소개함에 있어서 서론을 달고 있는데, 이는 마태복음에는 전혀 없는 내용이다(마 25:14). 그런데 그 내용을 보면 임박한 종말을 기대하는 자들의 견해를 수정할 목적, 즉 종말이 그들의 기대처럼 임박한 것이 아니라 오히려 하나님의 나라가 이미 신자들 가운데 임하였음을(눅 17:20~21) 가르쳐 주기 위한 것이다.24 아울러 마가복음과는 달리(막 13:6) “때[종말]가 가까웠다”고 선포하는 자들을 경계하라는 주의를 주는 것은(눅 21:8) 임박한 종말과는 거리감이 있는 것이다.25





세 번째로, 빈부(貧富) 및 재물문제에 대한 강조를 들 수 있다. 사실 이 특징은 누가복음을 다른 복음서들과 차별화시키는 매우 중요한 요소가 되면서, 누가복음의 사회적 성격을 여실하게 드러내 주고 있다. 이러한 특징은 다른 복음서에는 없는, 주님의 선구자인 세례 요한의 설교에서 이미 나타나 있고(눅 3:10~14), 또한 주님의 취임설교(눅 4:18~19)에서도 발견된다.


사실 주님의 첫 설교에 해당하는 취임설교는 주님의 사역과 교훈에 대하여 여러 가지로 시사하는 바가 많은데, 누가복음의 취임설교는 마가, 마태복음과는 확실한 경계를 긋고 있다. 마가, 마태복음에서 주님의 설교의 핵심은 하나님의 나라의 도래와 그를 위한 준비로서 회개의 강조이다(막 1:15; 마 4:17). 그러나 누가복음에서는 그런 내용이 전혀 없이, 가난한 자, 포로 된 자, 눈먼 자, 눌린 자를 위한 메시아 사역을 선포하고 있다(눅 4:18~19). 그리고 이러한 가난한 자들에 대한 관심은 복음서의 내용 가운데 계속하여 반복하여 등장하면서(눅 6:20; 7:22; 14:13, 21; 16:20, 22), 가난한 자들에 대한 구제의 명령과 함께(눅 11:41; 12:33; 18:22), 누가복음의 사회 복음(social gospel)적 특징을 여실하게 드러내 준다.26 누가복음을 흔히 ‘가난한 자들을 위한 복음’(the Gospel for the Poor)이라고 부르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는 것이다.27 이런 사회복음적 특징은 핍박이 없고 종말이 연기된 상황 속에서 나타나는 일상적 삶의 윤리에 대한 강조와 맞물려 있다고 볼 수 있겠다.





주(註)


1. 김경진, 「잃어버린 자를 찾아오신 주님」(한국성서학연구소, 2000), p.30; cf. Herman Ridderbos, Studies in Scripture and its Authority(Grand Rapids: Eerdmans, 1978), pp.20~36.


2. 디아테사론은 주후172년 수리아(Syria)의 그리스도인이었던 타티안(Tatian)이 당시 세계의 중심지였던 로마에 가서 발견한 복음서를 하나로 통합하여 만든 복음서이다. 우리말로는 “사중복음”(四重福音)이라 부른다. Cf. Christopher Tuckett, Reading the New Testament (London: SPCK, 1987), p.8; J. Stevenson(ed.), A New Eusebius(London: SPCK, 1977), pp.97~104.


3. “하나님은 복음서의 조화를 영감되게 하신 것이 아니라, 네 개의 구별된 것들을 영감되도록 선택하셨으며, 우리도 우리의 해석을 통해 하나님의 선택을 손상시키기보다는 이를 존중해야 한다.”: 윌리암 클라인, 크레그 블롬버그, 로버트 하버드, 「성경해석학 총론」(류호영 역; 생명의 말씀사, 1997), p.626.


4. 리차드 A. 버릿지, 「네 편의 복음서, 한 분의 예수」(김경진 역; 기독교연합신문사, 2000), p.252.


5. 임박한 종말론 경향의 완화와 핍박적 요소의 희석은 누가복음의 사회적 배경 및 상황과 관련된 것으로, 뒤에서 좀더 상세하게 다뤄질 것이다. 요컨대, 이러한 완화와 희석의 경향은 누가복음의 기록연대를 80년대로 추정케 하는 또 다른 요인이 되는 것이다; cf. I. Howard Marshall, Commentary on Luke(NIGTC; Grand Rapids: Eerdmans, 1978), 34; C. F. Evans, Saint Luke(TPI NTC; London: SCM, 1990), p.14.


6. 누가가 그 복음서를 쓸 때 마가복음을 참조하였다는 사실의 근거로 우리는 누가복음의 서문을 의지할 수 있을 것이다(눅 1:1~4). 여기서 누가가 그 이전에 붓을 들어 “우리 중에 이루어진 사실”, 즉 예수님의 행하심과 가르치심(행 1:1)을 기록한 사람으로 마가와 그의 복음서를 염두에 두었다는 것은 일반적으로 수용되고 있는 가능성이다(Marshall, Commentary on Luke, p.41; Evans, Saint Luke, p.123; cf. Joel B. Green, The Gospel of Luke [NICNT; Grand Rapids: Eerdmans, 1997], p.15).


7. 이와 관련된 대표적인 책이 Richard Bauckham(ed.), The Gospels for All Christians: Rethinking the Gospel Audiences(Grand Rapids: Eerdmans, 1998)이다.


8. Kyoung-Jin Kim, Stewardship and Almsgiving in Luke's Theology(Sheffield: Academic Press, 1998); 한역, 「누가신학의 제자도와 청지기도」(도서출판 솔로몬, 1997), pp.69~71; cf. E. E. Ellis, The Gospel of Luke(Century Bible; London: Nelson, 1966), 54; E. Schweizer, The Good News according to Luke(London: SPCK, 1984), p.6.


9. 유대인들 위주의 구원을 주장하는 자들을 유대주의자(Judaiser), 혹은 율법주의자(Legalist)라고 부르는데, 그들의 주장의 내용이 사도행전 15장 1절에 언급되어 있다: “… 너희가 만일 모세의 법대로 할례를 받지 아니하면 능히 구원을 얻지 못하리라 ….” (참고 갈 2:14). 요컨대, 이들의 주장에 따르면, 이방인들이 유대인처럼 하나님의 백성이 되기 위해서는 유대인처럼 할례를 행하고, 음식을 가려 먹으며, 안식일이나 유월절 같은 절기를 준수해야만 한다는 것이다. 다시 말하면, 구원을 받으려면 우선 유대인이 되어야만 한다는 논리이다. 이런 주장에 반대하여 기록된 서신이 갈라디아서와 로마서 같은 교리서신이다. Cf. John Ziesler, Pauline Christianity(Oxford: University Press, 1992); The Epistle to the Galatians (London: Epworth, 1992).


10. Robert J. Miller(ed.), The Complete Gospels (Sonoma, Cal.; Polebridge, 1994), p.117.


11. W. Schmithals, Das Evangelium nach Lukas(Zurich: Theologischer Verlag, 1980), p.17; D. Guthrie, New Testament Introduction(Leicester: IVP, 1978), p.95; G. B. Caird, The Gospel of St. Luke(Pelican Gospel Commentaries; London: A & C Black, 1968), p.14, 44.


12. J. A. Fitzmyer, The Gospel according to Luke(Anchor Bible; New York: Doubleday, 1981), p.59; 김경진, 「누가신학」, pp.58~59.


13. 로버트 G. 헐버, 「이해를 위한 신약성서 연구」(김영봉 역; 컨콜디아사, 1991), p.60.


14. P. F. Esler, Community and Gospel in Luke-Acts(Cambridge: University Press, 1987), pp.30~45; cf. 알렌 버히, 「신약성경 윤리」(김경진 역; 도서출판 솔로몬, 1999), pp.197~9.


15. 김경진, 「하나님의 나라와 윤리」(도서출판 그리심, 2003), pp.123~4.


16. 마가복음 9번; 누가복음 39번 = 눅 4:29, 31, 43; 5:12; 7:11, 12, 37 등.


17. 김경진, 「누가신학」, p.65; 「잃어버린 자를 찾아오신 주님」, pp.49~51.


18. H. J. Cadbury, The Style and Literary Method of Luke(Cambridge, Mass.; Harvard University Press, 1920), pp.245~9.


19. Martin Kahler, The so-called Historical Jesus and the Historical Biblical Christ (Philadelphia: Fortress, 1970), p.80.


20. T. Baumeister, Die Anfange der Theologie des Martyriums(Munster: Aschendorff, 1980), p.99; M. Hengel, Studies in the Gospel of Mark(London: SCM, 1985), p.134; E. Best, Mark: The Gospel as Story(Edinburgh: T & T Clark, 1988), p.53. 마가복음의 핍박 모티프에 대한 좀더 상세한 설명은, 김경진, 「누가신학」, pp.85~91을 참조하기 바란다.


21. Baumeister, Die Anfange, pp.90~107.


22. H. Conzelmann, The Theology of St. Luke(London: Faber & Faber, 1960), p.233.


23. 김경진, 「누가신학」, p.68.


24. Conzelmann, The Theology of St. Luke, p.113.


25. Miller(ed.), The Complete Gospels, p.117.


26. Joel B. Green, The Theology of the Gospel of Luke(NTT; Cambridge: University Press, 1995), pp.76~84.


27. 이런 맥락에서 필그림은 누가복음에 대한 자신의 저서의 제목을 아예 「가난한 자들을 향한 복음」이라고 명명했다; W. E. Pilgrim, Good News to the Poor: Wealth and Poverty in Luke-Acts (Minneapolis: Augsburg, 1981).

[펌]마가복음 우선설 복음서연구

공관복음의 유래
2007년 05월 22일 (화) 00:00:00 교회와신앙 webmaster@amennews.com
송영목 / 고신대 대학교회(www.daehaak.org ) 담임, 부경성경연구원장

들어가면서

우선적으로 용어와 관련하여, ‘공관복음 문제’(synoptic problem)라는 표현은 1585년에 Georgius Sigelius가 처음으로 사용한 것처럼 보인다. 그러나 이 용어가 일반적으로 사용된 것은 1774년에 Johan J. Griesbach에 의해서다. 마가복음의 약 90%가 마태복음에 기록되어 있으며, 마가복음의 약 53%가 누가복음에 기록되어 있다. 소위 말하는 ‘공관복음 문제’는 공관복음을 이해하려고 할 때 발생하는 어려움은 사람에게 문제이지 하나님에게는 문제가 될 수 없다. 따라서 공관복음 문제라고 부르기보다는 ‘공관복음의 유러(The origin of the Synoptic Gospels)라고 부르자는 제안이 설득력을 가진다.

그렇다면 우리에게 마태-마가-누가복음의 어떤 면이 문제로 부각되는가? 사실 ‘공관복음’이란 용어에서 볼 수 있듯이, 차이점에도 불구하고, 이 세 복음서 사이에 사건의 배열의 유사점과 문체와 어휘-용어-주제의 유사점이 있다. 따라서 어떤 복음서가 가장 먼저 기록되었고 어떤 것이 나중에 선행한 자료를 참고했는가를 추측해 보는 것은 자연스럽다. 아래에서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금까지 시도되어 온 해결방안들을 간략히 살펴보고자 한다. 이런 해결 방안 중에서 어떤 것이 확실하여 문제를 해결한 것은 아직 없다. 이유는 간단하다. 모두 가설이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이 문제에 대한 해결을 위해 우리는 신중해야 한다.

공관복음 유래의 해결 방안들

공관복음 문제가 비록 초대교회 시대 이후로 줄 곳 제기되어 왔으나, 18세기에 합리주의가 전면에 등장하기까지는 이 문제에 대한 관심은 거의 없는 실정이었다. 2세기 (c. AD 165)에 Tatian은 Diatessaron을 편집하여 공관복음 사이의 조화를 시도했다. 참고로 칼빈이 공관복음 주석을 쓸 때 이런 대조하고 비교하는 방법으로 전개한 것은 공관복음 문제가 그에게 중요해서가 아니라 단순한 편의에 의해서 그렇게 했다고 한다.

1. 원복음 가설(Ur-Gospel theory= the original Gospel hypothesis)

원래의 하나의 복음서가 존재했다는 가설이다. 제일 먼저 제시된 해결 방안은 G.E. Lessing이 18세기말에(1776년)에 제안한 것인데 그에 의하면 복음서들은 고대의 아람어로 기록된 Gospel of the Nazarenes를 요약한 것이거나 아니면 이것을 번역한 것이라고 가정하였다.

19세기 초, ‘구약 비평학의 아버지’ J.G. Eichhorn(1752-1827년)은 사도들이 교회의 교사들을 교육하기 위해 고안한 이 아람어 원본 성경으로부터 다른 9편의 복음서들이 만들어졌으며, 공관복음은 이러한 문서 제작의 마지막 과정에서 만들어진 것이라고 주장하였다.

2. 단편설(the fragment theory)

‘19세기의 교부’라 불리는 F.E.D. Schleiermacher(1768-1834)는 사도들이 당시의 목격자들에게 알려져 있던 예수님의 말씀들을 기록했을 것으로 가정했다. 이 기록들은 후에 팔레스틴 이외의 지역에서 사용될 필요성을 가졌고, 또 다양한 자료의 수집들이 발생했다. 단편적으로 자료가 수집되었는데, 환언하면 혹자는 이적 기사를 수집했고 혹자는 수난기사를 수집했고 혹자는 다른 기사를 수집했다는 것이다. 이렇게 수집된 자료의 기록들은 복음서를 기록하는데 사용되었다.

이 단편설의 약점은 다음과 같다:
(1) 이런 단편들이 존재했다는 결정적인 증거가 없다는 점.
(2) 단편적으로 기록되었다면 찾아보기 힘들 문체와 주제의 통일성이 복음서에 나타난다는 사실.

3. 구전설(the oral theory)

복음 전승이 문자로 기록되기 이전에는 구전(oral tradition)이 복음서의 기초가 되었다는 주장이다. 1797년에 G. von Herder와 1818년에 J.K.L. Gieseler는 사도들의 가르침은 유사한 여러 개의 구전형태로 발전되었으며 이 구전들이 일종의 기본적인 구전 복음서를 형성했으리라고 추측했다.

이 구전형식의 복음서는 아람어로 보존되었지만 이방 선교의 필요성에 따라 헬라어로 번역되었다. 이 아람어 복음서와 헬라어 번역본은 공관복음서 기자들에게 중요한 자료가 되었고 각자 다른 관점으로 사용했다. Gieseler는 조직적인 암기의 가능성을 부인했으나 이후의 Westcott(1851)는 이것을 강조하면서 주장하기를, (1) 구전을 통한 교육에 관심이 많았던 유대인들과 기독교인들은 구전을 기록하려는 시도를 하지 않았고, (2) 사도들은 말씀의 선포자였기에 문서화가 주요 관심사가 아니었으며, (3) 복음서는 공동체가 반복적으로 사용해야 할 필요성으로 만들어 졌기에 사도들이 자주 강조하면서 설교했던 내용이 핵심 부분이었고(특히 수난과 부활 사건), (4) 마가복음의 간결하고 생생한 문체는 구전의 영향을 받았음을 반영하는 것이다.

그 후 1883년에 G. Wetzel은 마태가 구전교육을 담당했다는 이론을 전개했다. 이 구전을 배운 사람들이 문서화했고 이후에 복음서 기자들이 이것들을 이용했다는 주장이다.

1896년에 A. Wright는 베드로는 예루살렘에서 구전교육을 아람어로 했으며 마가는 헬라어를 사용하는 사람을 위해 통역했다고 추측함. 예루살렘에서 또 다른 자료의 수집이 이루어졌는데, Wright는 이 자료를 ‘logia’라 부른다.

이 구전설이 비판을 받는 이유는?

(1) 대부분의 학자들은 과연 구전으로 전승되어온 자료를 가지고 복음서 기자들이 우리가 가지고 있는 복음서에 기록된 것과 같이 기록할 수 있었는가에 회의적이다. 환언하면, 우리가 가지고 있는 복음서의 어휘, 내용과 구조들이 구전에 그렇게 정확히 보관되어 전승되었는가? 라는 문제다.
(2) 마태복음과 누가복음은 마가복음의 서술 순서를 벗어난 후에는 항상 다시 마가복음의 순서를 따르고 있기에 구전보다는 기록된 마가복음을 의존했지 않을까?1

이런 약점과 비판들로 인해 학자들은 구전설 대신 자료설을 선호하는 경향이 잇다.

참고로 양식비평과 구전설의 유사성과 차이점은 다음과 같다:
(1) 이 둘은 기록되기 이전의 구전의 전승 기간을 중요시한다.
(2) 구전설은 복음서 기록자들이 기록된 문서 자료를 사용했음을 부인하지만 양식비평은 기록된 문서를 사용했음을 인정한다.
(3) 구전설은 구전 전승을 애매모호한 상태로 남겨둔다는 점에서 양식비평과 대조를 이룬다. 양식비평은 이 다양한 자료들을 정확한 문학적 범주로 분류하고, 그 자료들이 발생한 삶의 정황(Sitz im Leben)을 탐구하는데 까지 나아간다.

4. 상호의존 가설(the mutual dependence hypothesis)

공관복음서들이 문서상으로 서로 의존해 있다는 가설이다. 1789년에 J.J. Griesbach는 어거스틴의 가설(the Augustinian hypothesis; 마태복음이 제일 먼저 기록되었으며 마가복음이 이것을 사용했으며 그 후 누가복음이 마태복음과 마가복음을 사용했다. 정경의 순서는 곧 그 책이 쓰여 진 순서다. 이것을 지지하는 사람으로는 알렉산드리아의 클레멘트, 오리겐, 쉴라터, 데오도르 쟌 등)을 따라서 마가복음은 마태복음을 요약한 것이며 누가복음도 마가복음보다 이른 것이라고 주장했다. 칼빈은 마가복음이 마태복음의 축소본이라는 제롬의 주장을 배격한다.

다른 형태의 상호의존가설은 1835년에 Karl Lachmann(1793-1851)이 주장한 것인데, 마가복음이 기초를 이루며, 마태복음과 누가복음은 순서대로 기록되었다는 주장이다. 이것은 마가복음 우선설에 기초한 주장을 위해 길을 닦는 역할을 했다(참고. NTS, 1966. 13:368-378).

5. 문서설(The documentary hypothesis= the Oxford hypothesis)

두 문서설(두 자료설; two document hypothesis): 공관복음의 유사성과 다양성은 두 자료(마가복음과 Q)를 사용한 결과라는 주장이다(Christian Weisse, 1838). 1920년대까지는 자유주의 전통에서 정설로 인정된 가설이다. 불트만도 ‘공관복음 전승사’를 두 자료설에 기초하여 썼다(1921).

두 자료설을 수정하여 B.H. Streeter(1874-1937)는 1924년에 4 문서설(4 자료설)을 주장함. 마태복음은 마가복음과 Q 그리고 M(마태만 사용했던 자료. 주후 65년에 예루살렘에서 기인한 것으로 Streeter는 봄)을, 누가복음은 마가복음, Q 그리고 L(누가만 사용했던 자료로 14개의 비유와 다른 내용을 포함한다. 주후 60-65년경에 만들어 진 자료?)를 사용했다. 그러므로 마가복음, Q, M, 그리고 L 이렇게 4자료가 공관복음의 기본적인 자료라는 가설이다. Streeter에 의하면 Q는 안디옥을 배경으로, M은 예루살렘 강화(discourse)문서를, L은 가이사랴를 그 배경으로 한다. 이상의 문서설은 마가복음 우선설과 가설적인 문서인 Q를 전제로 한 것이다.

5. 마가복음 우선설(Markan priority hypothesis)의 근거와 비판

많은 사람들이 마가우선설을 주장했다. 그 중 하나는 1838년에 Christian Wilke이다. 비평학자들의 주장은 다음과 같다:
(1) 마태와 누가는 마가복음의 순서를 따르며 마가복음을 대부분 포함하고 있다.
(2) 짧은 마가복음의 원시적이고 거친 문체는 마태와 누가에 의해 다듬어졌기에 길어졌다.
(3) 마가복음에는 예수님이 사용하신 8개의 아람어가 있는데 마태복음에는 하나, 누가복음에는 없는데, 아람어를 첨가하는 것 보다 빼버리는 것이 쉬운 일이다.
(4) 마가복음에 나타난 예수님의 인간적인 감정들이 마태와 누가복음에는 생략-수정되었다는 사실은 예수님에 대한 경외심이 후대에 점증하였다는 증거이다.
(5) 예를 들어, 막 8:29절의 ‘주는 그리스도시니이다’라는 베드로의 고백(비교 마 16:16; 눅 9:20) 그리고 막 6:14절의 왕(분봉왕, 마 14:1; 눅 9:7)이라는 칭호와 같은 경우는 마태복음이나 누가복음과 비교해 볼 때 분명하지 못한데 이런 현상은 마가복음 우선설을 주장할 수 있는 근거다.

이것을 비평해 보자:
(1) 마태복음과 누가복음이 일치하는 구절이 마가복음과 일치하지 않을 경우 혹자는 마가복음 대신에 원(原) 마가복음(Ur-Markus)을 마태와 누가가 의존했다고 가정함.

(2) 처음부터 거친 것을 부드럽게 다듬거나 짧은 것을 늘이는 경우 없이 마가복음은 짧게 16장으로 기록되었고, 마태복음은 28장, 누가복음은 24장으로 기록되었을 수는 없을까? 마가복음이 무엇인가 부족하여 확대시켜야만 했단 말인가? 눅 1:1-4에는 조금 어긋나 보일지 모르지만, 공관복음서 더 나아가 4복음서 기자들이 다른 복음서(들)를 참고하지 않고 독립적으로 기록했지만, 성령의 인도로 말미암아 그 내용에 있어서 놀랄만한 공통점이 있게 되었다고 생각할 수 없는가? 마가우선설에 기초한 자료설은 성령의 영감설을 거스리고 있지 않은가?

(3) 누가가 마가복음을 참고했다면 누가복음에 생략된 마가복음의 중간 부분인 막 6:47-8:26을 어떻게 설명 할 수 있는가? 누가는 기록했지만 후대의 편집자가 생략했는가, 아니면 누가가 우연히 생략했나, 아니면 누가의 의도와 맞지 않다고 의도적으로 생략했나?

6. 마가복음 우선설에 대한 대안들

B.C. Butler(1953)는 마태복음 우선설을 주장하면서 Q의 존재를 부인했다. L. Vaganay는 로마 카토릭 학자로서 마가가 복음서를 기록하면서 초기의 짧게 편집된 마태복음을 사용했다고 주장하면서 마태복음 우선설의 수정론을 제시한다. 그에 의하면, 공관복음서가 기초한 두 개의 자료들은 아람어로 기록된 마태복음 원본의 헬라어 번역본과 마태와 누가가 사용했던 헬라어로 기록된 말씀 자료집이다. L. Cerfaux도 원 마태복음 자료(Proto-Matthew)를 가정하면서도 마가복음을 마태와 누가가 기초하고 있다는 주장도 받아들이고 있다.

이상의 대안들은 역시 가설에 불과하다. 공관복음의 유래는 여전히 수수께끼이다. 공관복음문제를 다루면서 성령의 인도하심이 복음서 기자의 자료의 모음과 기록에 있었음을 종종 무시하는 것은 인본주의적인 발상이 아닐 수 없다. 공관복음의 유래를 모른다고 우리가 공관복음서를 이해하지 못하는 것은 아니다.

7. Q

1863년 H.J. Holzmann은 정밀한 연구를 통해 Q의 존재를 소위 ‘검증’했다고 알려진다. 1907년에는 Bernard Weiss가 누가의 Q 의존을 주장함. 1907년에 Adolf von Harnack은 ‘The sayings of Jesus’에서 Q에 가까운 어록집을 출판했다. Q에 관한 연구는 Claremont 신학대학의 고대 기독교 연구소에서 James Robinson이 주도하는 ‘International Q Project’와 성경문학협회(SBL: Society of Biblical Literature)의 ‘The Q project’에 의해 수행되고 있다.

(1) Q의 존재를 주장하는 이유들은 무엇인가?
마태복음과 누가복음에만 공통적으로 발견되고 마가복음에 나타나지 않는 자료인 Q는 250절 정도로 양이 비교적 많은 동시에 언어적 유사성 및 내용의 순서의 유사성을 보이고 있기에 마태와 누가는 어떤 공통 자료를 사용한 것이라고 추측된다. 또 하나의 이유는 마태와 누가복음에는 두 번 등장하는 동일한 말씀이 있는데 한번은 마가복음에서 다른 한번은 Q에서 인용한 것으로 본다. 학자들은 초대교회의 교리교육을 위해 Q가 만들어 진 것으로 본다.

Q 안에는 교회-제자들의 실질적인 문제를 다루는 내용이 많다. 그리고 T.W. Manson과 Streeter는 Q의 기원을 안디옥에서 발생했으며 AD 50 혹은 60년 이전으로 본다. Q의 저자를 찾는 것은 더 가설적이다. 혹자는 Q의 존재를 Papias가 언급한 logia에서 추론한다. 이것은 logia를 예수님의 어록집으로 본 결과이다. 하지만 logia를 문서가 아닌 예수님의 ‘행적’으로 본다면 문제는 달라진다.

여기서 가설에 근거한 Q 공동체에 관한 주장들을 살펴보자:
1973년에 게르트 타이센은 Q 공동체를 예수님의 과격한 삶의 스타일을 모방한 카리스마적인 방랑전도자(itinerant)들로서, 자발적인 빈곤과 구걸 등으로 하나님나라에 관한 예수님의 말씀을 실천하려고 했다고 주장한다. 다른 한편, 유진 보링(E. Boring)은 1982년에 Q 공동체를 황홀경 상태에서 예수님의 이름과 영으로 말하면서 하나님나라의 도래를 선포하는 예언자들로 보았다. 혹자는 견유학파와 유사한 것으로 본다. 하지만 이 모두 가설에 불과하다.

(2) Q의 내용:

준비: 회개를 외치는 요한의 선포(마 3:7-10; 눅 3:7-9)와 예수님의 세례받으심(마 4:1-11; 눅 4:1-13)
말씀들(산상수훈): 팔복, 원수에 대한 사랑, 판단에 대해, 말씀을 듣는 자와 행하는 자(마 5-7; 눅 6).
기사들: 백부장의 하인, 세례요한의 질문과 주님의 대답(마 7; 11; 눅 7장)
제자도에 관하여: 제자가 치루어야 할 대가, 제자 파송시 예수님의 명령; 회개치 않 는 갈릴리 사람에 대한 저주(마 11:20-24; 눅 10:13-15)
여러 가르침들: 기도의 모범, 기도응답에 대해, 바알세불 논쟁, 더러운 귀신에 대해, 선지자 요나의 표적, 빛에 과하여

강화: 바리새인들에 대한 경고(마 23:1-36; 눅 11:37-21:1)
더 자세한 말씀들: 담대한 신앙고백에 관하여, 땅위의 일에 대한 염려에 관하여, 신 실함에 대해, 시대 분별을 위한 징조에 대해, 대적과의 화해에 대해
비유: 겨자씨와 누룩의 비유(마 13:31-33; 눅 12:57-59)
그 외의 말씀들: 이스라엘에 대한 심판, 예루살렘에 대한 부르짖음, 제자들이 치루 어야 할 대가 (마 5:13; 10:37-38; 눅 14:26-35), 두 주인을 섬기는 것에 대해, 율법과 이혼에 대해, 실족케 함, 용서와 믿음에 관해, 인자의 날에 대해.

Q와 관련된 의문은 Q에 수난기사가 포함되어 있는가? 없다. 없다면 이렇게 중요한 내용이 빠진 이유는 무엇인가? 과연 Q에 주제적인 통일성이 있는가? 기사-기적에 관한 내용은 왜 이렇게 적은가? Ur-Q, 그리고 Q1(지혜의 교훈을 구성하는 최고층), Q2(심판의 선언을 주 내용으로 하는), Q3(첨가된 자료들) 등으로 더 세분화시킴으로 더 가설적으로 만들고 있는 현실이다. Q와 누가복음 그리고 ‘도마복음’의 병행구절을 보려면 버튼 맥(B. Mack)의 ‘잃어버린 복음서’ p. 328-329를 보라.

결론 및 평가를 내려보자:

오늘날 우리는 Q에 상응하는 어떤 문서도 가지고 있지 않다. Q가 복음서가 될 수 없는 이유는 예수님의 수난과 부활 기사가 없다는 이유 때문이다. 우리는 Q라는 가설적인 자료보다는 ‘마태복음과 누가복음의 간본문성’(intertextuality)을 살펴보는 것이 더 바람직하다고 생각한다. 이것은 성경이 성경을 해석한다는 원칙에 부합되기 때문이다.

[펌] 마가복음의 저자와 특징 복음서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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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신약 성경 중 두 번째 나오는 책이며 복음서 중 가장 짧은 책이다. 그렇지만 복음서 가운데 가장 먼저 기록된 책이라고 보는 것이 일반적 견해이다.
저자 : 성경 본문에서는 저자가 누구인지 말해 주지 않지만 마가 요한에 의해 기록되었다는 설이 전통적인 견해이다.
히에라폴리스의 감독 파피아스에 의하면 마가는 베드로의 통역자이자 동역자(벧전 5:13)로 베드로가 예수님에 대해 가르친 말씀을 기억하여 정확한 순서대로는 아니지만 정확하게 그 내용을 기록했다고 한다. 이레니우스에 의하면 마가가 베드로가 죽은 후 베드로의 설교 요지를 기록했다고 말한다. 알렉산드리아의 클레멘트는 베드로의 동역자였던 마가가 베드로 생존시에 베드로가 복음을 전했던 로마의 사람들을 격려하고자 마가복음을 썼다고 보았다. 오리겐도 마가복음은 베드로의 가르침을 따라 마가가 기록했다고 해석하였다.
그런데 마가의 저작설을 의심하는 견해도 있다. 쿠르트 니더빔머(Kurt Niederwimmer)는 마가복음에 대한 파피아스의 주장은 2세기경 소아시아 지방의 영지주의자들을 대항하는 과정에서 파피아스가 고안해 낸 문학적인 허구에 불과하다고 이해한다. 파피아스는 그가 말하는 요한이 누구였는지도 알지 못했을 뿐 아니라 마가복음서의 진짜 저자가 누구였는지도 알지 못했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마틴 헹겔(Martin Hengel)은 니더빔머의 주장에 대해 반대의 견해를 피력하였다. 헹겔은 마가가 헬라어와 아람어를 알았던 유대인 출신의 그리스도인이었을 것으로 보며 예루살렘에 살았던 마가 요한이라고 본다. ‘마가에 의한 복음’(카타 마르콘; 헬)이란 마가복음의 제목형태로 보아서도 일찍이 이 복음서를 필사했던 사람들이 마가복음이 마가에 의해 쓰여졌음을 증거하는 것이라고 주장한다.
기록 연대 : 알렉산드리아의 클레멘트나 제롬, 오리겐 등은 마가복음이 베드로가 순교하기(AD 64년) 이전에 기록되었다고 본다. 베드로가 마가복음을 쓰는 데 관여했으며 그것을 교회에서 사용하도록 인준했다고 말함으로써 마가복음의 저작이 실제로 베드로가 살아있을 동안에 되어진 것으로 보았다.
그렇지만 전통적으로 취하는 견해는 베드로가 순교한 후인 AD 65년 이후 예루살렘이 멸망한 AD 70년 이전 어느 중간 시기에 기록했다는 설이다. 이에 대한 근거는 마가복음이 베드로 사후에 기록되었다는 이레니우스의 주장과 마가복음 13장이 예루살렘 멸망에 대한 예언이라고 보는 것이다. 마가복음 자체에서도 내적 증거를 살펴볼 수 있다. 베드로의 실수와 실패가 자세하고 솔직하게 기록된 점이라든가 고난과 박해에 대한 기록이 복음서 전체에서 보여지는 점 등에서도 이런 견해를 지지한다고 본다.
기록 목적과 배경 : 마가복음을 일반적으로 AD 65년 이후 AD 70년 이전에 기록한 것으로 보며 마가복음의 독자를 로마의 이방인 성도들로 볼 때 마가복음을 기록한 목적 중 하나는 로마 황제의 박해로 순교에 직면하는 고난 속에서 살아가는 성도들을 격려하여 소망 가운데 믿음을 지키도록 하기 위해서였다.
마가는 로마 성도들이 당하는 고난이 예수 그리스도가 이미 말씀하셨던 것들이라는 것(막 10:30; 13:1-13)과 그들이 당하는 고난의 삶이 예수 그리스도가 친히 당하셨던 고난과 같은 것임을 알리고(막 14-15장) 성도들이 여전히 제자로서의 삶(막 8:34-38)을 살아가도록 격려하기 위해서였다.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을 믿으므로(막 16:1-14) 박해와 고난 속에서도 복음을 위해 살아야 할 당위성을 제시하기 위함이었다(막 16:15-20).
또한 그들의 지도자였던 베드로도 순교하고 예수님이 승천하신 지도 30여 년이 지나고 예수님을 직접 따랐던 사도들도 세상을 떠나는 시점에서 예수 그리스도의 고난과 승리의 생애를 체계적으로 후세에 전해야 할 필요도 마가복음을 쓴 동기 중 하나였다.
기록 장소 : 마가복음의 기록 장소가 로마라고 보는 것이 일반적인 해석이다. 알렉산드리아의 클레멘트, 유세비우스 등에 의한 고대의 기록에서 마가복음이 로마에서 기록되었음을 증거한다. 복음서 내에서도 로마에서 기록되었음을 찾아볼 수 있다. 마가는 군대 용어(레기온, 막 5:9; 브라이도리온, 15:16)나 법정 용어(채찍질, 막 15:15), 화폐단위(데나리온, 막 12:15; 고드란트, 막 12:42)나 특정 용어를 라틴어로 쓰거나 헬라어나 아람어로 다시 해석해 주고 있다(막 3:17; 5:41; 7:11, 34; 9:43; 10:46; 14:36; 15:22, 34).
고드란트나 브라이도리온이라는 용어는 유대인들이 사용하는 단어가 아니라 라틴 로마 세계에서 사용하는 단어였다. 또 마가가 쓴 복음서에는 시간 측정에 있어 유대인의 시간 계산법을 따르지 않고 로마인들의 시간 계산법을 따라 쓰고 있다(막 6:48; 13:35).
또 마가복음 외에 다른 신약 성경의 외적 증거에서도 로마에서 기록한 증거를 보게 된다. 디모데후서 4:11에서는 바울이 마가를 로마로 초청한 기록이 있으며 베드로전서 5:13에 보면 마가는 베드로와 함께 로마에 있었음을 알게 된다. 그런데 마가의 로마 저작설을 부정하는 학자들도 있는데 어떤 학자는 갈릴리에서 마가복음을 썼다고 주장한다. 마가가 예루살렘 멸망 전에 예수님의 재림이 갈릴리에서 일어날 것이라고 보고 성도들을 갈릴리로 모으고자 갈릴리 내에서나 갈릴리에서 가까운 곳에서 복음서를 썼다는 것이다. 예수님의 일생과 사역이 갈릴리 중심으로 되었다는 점과 갈릴리에 높은 비중을 두고 기술한 내용이 갈릴리 저작설을 증거한다고 주장한다(막 14:28; 16:7 등). 또 어떤 학자는 마가가 갈릴리 북쪽에 위치한 남부 시리아 지방에서 복음서를 썼다고 주장한다. 이러한 여러 견해가 있지만 갈릴리 저작설과 시리아 저작설보다는 성경 내·외적 증거에 의해 마가복음의 로마 저작설이 유력하다고 본다.
마가복음의 신학적 메시지
그리스도론 : 예수님은 마가복음 처음부터 하나님의 아들로 소개되고 있다(막 1:1). ‘하나님 아들’이란 말이 마가복음에 5회 정도 나타나고 있는데(막 1:1; 3:11; 5:7; 14:61; 15:39) 이것은 마가의 그리스도론을 잘 보여준다. 이 말은 예수님 자신이 쓰신 것이 아니라 하나님에 의해 확증된 것이며(막 1:11; 9:7) 귀신(막 3:11; 5:7)이나 백부장의 고백(막 15:39)에서도 확인된다. 그리고 예수님의 권위적인 가르침(막 1:22, 27)과 질병의 치유(막 1:30-31, 40-42; 2:3-12; 3:1-5; 5:25-34; 7:31-37; 8:22-26; 10:46-52), 귀신(1:23-27; 5:1-20; 7:24-30; 9:17-27), 자연의 지배(4:37-39; 6:35-44, 47-52; 8:1-10), 죽음(5:21-24, 35-43)에 대한 예수님의 주권적인 능력에 의해서도 확증되었다.
마가복음에서 ‘그리스도’란 칭호는 7회 나타나는데(막 1:1; 8:29; 9:41; 12:35; 13:21; 14:61; 15:32) 이것은 언제나 예수님의 메시아성과 관련되며 예수님 자신의 자발적인 발언으로 나타나는 경우는 없다. 마가는 예수님이 그리스도이심에 대해 귀신들도 잠잠해야 하며(막 1:25, 34; 3:12) 그분의 기적이 알려져서는 안된다는 예수님의 요구를 역설적으로 강조하고 있다(막 1:44; 5:43; 7:36; 8:26). 또한 예수님이 누구신가에 대한 베드로의 고백에 대해 제자들에게조차 침묵을 지키라는 예수님의 요구를 강조하여 기록하고 있다. 이것은 예수님의 지상 사역의 목적과 반대가 되는 유대인들의 잘못된 메시아 사상 때문에 그렇게 하신 것이었다.
마가는 예수님이 ‘인자’라는 칭호를 즐겨 사용하셨음을 기록하고 있다. 본서에 14회나 사용된 이 칭호는 수난과 관련하여 9회(막 8:31; 9:9, 12, 31; 10:33, 45; 14:12, 21, 41), 재림과 관련하여 3회(막 13:26, 29, 32) 사용되었다. 인자 칭호는 예수님이 하나님의 뜻을 좇아 순종하여 수난을 받아야 하고(막 10:45) 죽어야 하며 다시 부활할 것이라는 가르침에 적합한 것이었다.
그리고 마가는 예수님의 인성을 강조하는 표현들을 많이 사용하였다. 슬퍼하시고(막 7:34; 8:12) 이상히 여기시고(막 6:6) 불쌍히 여기시고(막 6:34) 사랑하시며(막 10:21) 노여워하실 뿐만 아니라(막 3:5; 10:14) 주무시고(막 4:38) 피곤하시며(막 6:31) 주리시는(막 11:12) 등 인간의 연약함을 지니신 분으로 묘사하였다. 이러한 예수님의 인성은 종의 사상의 근거로 마가복음이 ‘종의 복음’이라 불리는 이유가 되기도 한다.
하나님 나라 : 마가복음에서 보여지는 기본 사상 중 하나는 ‘하나님 나라’로 14회나 사용되었다. 이 표현은 누가복음에는 32회, 마태복음에는 ‘하늘 나라’라는 표현으로 33회, 요한복음에는 2회 정도 기록되어 있는 것으로 하나님 나라 사상은 공관복음서에 나타나는 공통 사상이다. 마가는 하나님 나라의 현재성(막 4:3-9, 26-29, 30-32)을 말하는 동시에 미래에 도래할 하나님 나라에 대해 기록하고 있다(막 1:15). 그리고 그 나라는 급격히 임하는 것으로 묘사하고 있다(막 9:1).
이러한 하나님 나라 개념은 로마의 박해 아래 놓여있던 초대교회의 종말 사상을 보여 주는 것이다. 하나님 나라는 하나님이 왕으로 지배하시는 영역으로, 그 나라에 들어간다는 것은 하나님의 지배 아래 자신을 전적으로 위탁하며 하나님의 다스리심에 순종하는 것을 말한다. 이것은 하나님 나라가 회개를 통해서만 들어갈 수 있는 곳임을 나타내고 있다(막 1:15; 마 4:17).

마가복음의 특징
이 복음서의 내용은 마태복음과 누가복음의 기초가 되었다. 마가복음 661절 가운데 마태나 누가에 의해 인용되지 않은 구절은 31절뿐이다.
직접 목격한 자처럼 생생하게 표현되었다. 풍랑 사건에서 예수님이 배의 고물에서 주무셨다는 기록(4:38), 젊은 부자 관원을 사랑하셨다는 기록(10:21), 어린이들을 그의 팔로 안으셨다는 기록(9:36; 10:16) 등이 그것이다.
예수님의 말씀을 아람어로 기록했다. 마가만이 ‘달리다굼’(5:41), ‘에바다’(7:34)라는 표현을 썼으며, 예수님은 하나님을 ‘아바’(14:36)라고 부르셨다고 기록했다.
‘그리고’와 ‘곧’이란 단어를 자주 사용하고 있다. 원문에서 마가복음 3장 전체 35절 가운데 29절이 ‘그리고’와 함께 시작한다. 또 ‘곧’이란 단어는 마가복음에서 41회나 쓰였으며, 1장에서는 10번이나 등장한다(1:10, 12, 18, 20, 21, 23, 28, 29, 30, 42).
예수님의 이적 행위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마가복음에는 예수님의 비유가 5개 등장하는 데 비해 예수님의 이적 본문은 18개나 등장하고 있다. 그 가운데 벳새다 소경치유 사건은 마가복음에만 나온다(8:22-26).
예수님의 고난이 강조되고 있다. 그를 죽이려는 공모가 일찍부터 등장하고(3:6), 예수님도 자신의 수난을 세 번이나 예고하셨다(8:31; 9:31; 10:32 이하). 예루살렘 입성(11장), 만찬과 체포(14장), 빌라도의 심문과 처형(15장), 부활(16장) 등 마지막 사역에 비중을 두고 있다.

양파 - 한살이부터 유기농·무경운 재배법까지 - 이종태 농사방법

양파 - 한살이부터 유기농·무경운 재배법까지
이종태 (지은이) | 들녘 | 2015-06-26
반양장본 | 504쪽 | 210*152mm | 655g | ISBN : 9788975277030

귀농총서 48번째 책. ‘양파’라는 작물의 생리·생태부터 재배법까지 상세히 다룬 것으로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출간된다. 저자 이종태는 충청남도농업기술원과 독일 본 대학교 유기농연구소를 거쳐 경상남도농업기술원 양파 연구소에서 양파를 연구하는 전문가이다. 이 책은 되도록 농약과 화학비료를 사용하지 않고 생태적으로 양파 농사를 지으려는 분들을 위해 저자가 10여 년 동안 무경운·유기농으로 양파를 재배하면서 체득한 지침을 담았다.

하지만 유기농이나 무경운 농법에 한정하지 않고, 일반적인 양파 농사에 대해서도 아주 자세히 설명했다. 어떤 방식으로 양파 농사를 짓든 기본적으로 이해해야 할 것들이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화학비료나 농약에 대해서도 다룬 것은 물론, 양파라는 작물의 생리와 생태에 대한 기본적인 지식부터, 그에 대한 연구 결과물도 세세하게 기록했다. 처음 양파 농사를 짓는 분들이 잘 새겨 읽으면 양파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머리말
컬러 화보

1부 양파 재배하기

들어가기 전에

<1장> 양파 품종의 특성과 선택 요령
어떤 품종을 선택할까? | 조숙성과 만숙성/ * ‘댄버스 옐로 글로브’ 양파 품종의 유래/ 추대, 분구와 잎 수를 결정하는 조건/ 구 비대성
재배하는 지역과 양파 특성을 고려해서 품종을 선택한다 | 양파의 모양, 맛과 색/ 추위와 더위에 견디는 성질(내한성/내서성)/ 병과 해충에 견디는 성질(내병성/내충성)/ 비료에 견디는 성질(내비성)/ 저장성
재배 목적에 맞추어서 품종을 선택한다 | 잎양파 재배가 목적일 경우/ 조기 출하가 목적일 경우/ 다수확이 목적일 경우/ 저장했다가 출하하는 것이 목적인 경우/ * 우리나라 양파 재배 초창기의 품종 분화 특성/ * 세계 양파 품종의 역사

<2장> 가을 파종·가을 정식 양파의 생리생태
유묘기
뿌리와 잎 생장기 | 뿌리의 생장/ 잎의 생장
구 비대기 | 비늘잎의 형성/ 구의 비대/ 추대와 분구
도복기와 휴면기 | 도복기와 수확기/ 휴면과 저장성

<3장> 씨앗 심기와 묘 기르기
작물 재배는 건강한 묘 키우기에서 시작된다 | 양파 묘는 어떤 묘상터에서 잘 자라나? | 언제 씨앗을 뿌려야 싹이 잘 올라올까? | 씨앗은 얼마나 많이 뿌려야 할까?
씨앗을 어떻게 파종하는 것이 좋을까? | * 양파 씨앗의 판매 단위
양파 육묘 관리 | 모잘록병/ 고자리파리 애벌레/ 토양 수분 과잉 피해/ 묘상터 잡초 관리/ 수분 관리/ 솎아내기/ 양분 관리
모잘록병, 고자리파리와 잡초 발생을 막는 태양열 소독
플러그 묘 키우기 | 묘상 준비/ 씨앗 파종 작업/ 씨앗 파종 시기/ 물 관리

<4장> 본밭 준비와 아주심기
어떤 밭에 양파를 심어야 잘 자랄까? | 토양의 물리적인 성질/ 양파 연작으로 인한 피해/ 토양 산도
어떤 묘를 언제 심어야 할까? | 비닐을 덮어주는 것은 어떤 효과가 있을까?
아주심기 방법에 따라 수량과 품질이 달라진다 | 아주심기에 적당한 묘의 크기/ 두둑의 폭과 방향/ 심는 거리/ 심는 깊이와 묘의 취급/ * 때를 놓쳐 늦게 심은 양파의 관리

<5장> 토양 양분 관리
양분 관리의 기초 지식 | 양파가 필요로 하는 영양분/ 양파에서 다량요소의 역할/ 양파에서 미량요소의 역할
양파는 얼마나 많은 양분을 흡수할까?
비료를 얼마나 주어야 할까? | 표준 시비량/ 웃비료 주는 방법/ 구 비대 초기와 수확기 양파 구의 성분 함량과 양분 흡수량(사례 1)/ 양파 연작지 비료 시용량에 따른 수량과 토양 화학성(사례 2)/ 양파 연작지 완효성비료 시용량에 따른 수량과 토양 화학성(사례 3)/ * 화학비료의 종류/ * 비료와 토양 분석에 사용되는 용어의 이해
퇴비가 좋아야 양파 수량도 많고 품질도 좋다 | 인산비료에 대한 오해와 이해 | 비료를 어떻게 주느냐에 따라 양파의 저장성이 달라진다
생물촉진제는 무엇이며 어떤 효과가 있나? | 생물촉진제에 대한 미신과 실제

<6장> 토양 수분 관리
꼭 두 번은 충분한 물이 필요하다 | 물 관리는 토성에 따라서 다르다 | 토양 물리성을 좋게 하면 가뭄 피해가 적다
대부분의 문제는 배수 불량과 과습 때문이다 | * 토성/ * 토양 수분

<7장> 잡초 관리
어떤 잡초가 양파에 영향을 줄까? | 제초제를 사용하지 않고 잡초를 관리하는 방법
제초제를 이용하여 잡초를 관리하는 방법 | 비선택적인 출현 전 제초제/ 잡초 출현 전에 쓰는 잔류형 제초제/ 잡초 출현 후 또는 작물을 심은 후 쓰는 접촉형 제초제/ 제초제를 사용할 때 고려할 사항
양파에 쓰는 제초제의 종류와 사용 방법

<8장> 병해충 관리
갈수록 심각해지는 병해충 문제, 어떻게 대처할 것인가?
양파의 잎에 영향을 주는 곰팡이병 | 양파 잎 곰팡이병 방제/ 양파 노균병/ * 노균병의 원인과 대책
양파에 영향을 주는 토양 유래 곰팡이병 | 흑색썩음균핵병/ 분홍색뿌리썩음병/ 시들음병/ 비단병/ 모잘록병/ 토양 유래 곰팡이병의 방제 방법
저장양파에 영향을 주는 곰팡이병 | 잿빛썩음병/ 검은곰팡이병/ 푸른곰팡이병
양파에 영향을 주는 세균병 | 세균병의 발병 특성/ 세균병의 방제 방법
양파에 영향을 주는 바이러스병
양파에 영향을 주는 해충 | 총채벌레/ 병원성 선충

<9장> 거두기
품질 좋은 양파를 수확하고 건조하려면 어떻게 할까? | 언제 수확해야 좋은 양파를 거둘 수 있을까? | 어떻게 수확해야 좋은 양파를 거둘 수 있을까?

<10장> 저장하기
양파 저장 품질에 영향을 주는 요인은 무엇인가? | 저장의 내적 조건/ 저장의 외적 조건
어떻게 재배해야 양파의 저장성을 높일 수 있을까? | 품종 선택/ 양파의 크기 및 모양/ 재배 토양/ 비료의 종류, 시비량 및 시비 시기/ 병해충 감염 및 생리장해/ 토양 수분 및 관수 시기
수확·저장·포장 작업은 양파 품질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가? | 저온저장/ 고온저장
저온저장 중에 발생하는 생리장해

<11장> 양파의 생리장해
분구와 추대 | 추대와 분구의 대책
열구 | 변형구 | 서릿발 피해와 동해 | 염류장해

<12장> 씨앗 받기
양파 씨앗을 매해 사서 심어야 하나? | 채종에 적합한 환경조건
씨앗 생산 방식 | 양파 구에서 씨앗 생산하기
물 주기와 비료 주기 | 꽃을 동시에 피우기 | 꽃대에 생기는 병과 씨앗 감염 | 꽃가루받이
씨앗의 성숙, 수확과 보관 | * 양파 채종법 - <경화> 1965년 여름호, 조성국

2부 유기농 양파 재배와 무경운 도전기

<1장> 유기농 양파 생산의 기본
유기농 양파 생산을 위한 최적 모델 | 유기농 양파 육묘 관리 | 유기농 양파밭의 선택 | 유기농 양파 양분 관리 | 유기농 양파 멀칭비닐 | 유기농 양파 옮겨심기 | 유기농 양파 병 관리 | 유기농 양파 잡초 관리 | 유기농 양파 수확 작업

<2장> 유기 양파와 관행 양파의 비교
유기농 양파의 수확량은 퇴비나 유박 시용량에 의해 결정되지 않는다
유기농 양파와 관행농 양파의 생산 방식 및 토양, 생육, 수량 비교 | 재배 방식의 차이/ 토양 양분/ 양파 생육과 수량/ 양파의 양분 함량 및 양분 흡수량
유기농 양파와 관행농 양파 잎과 구의 특성 비교 | 양파 구와 속껍질 특성

<3장> 품질 좋은 유기농 양파 생산 기술
농산물의 품질 | 농산물의 품질을 결정짓는 요인들
생장과 분화의 관점에서 본 농산물의 품질 | * 생장과 분화의 균형/ 양파에서의 생장과 분화
농산물의 품질에 영향을 주는 자연과 인위적인 환경요인 | 양파 구 크기에 따른 품질 특성 비교

<4장> 유기농 양파 육묘상 태양열소독과 효과
태양열소독 방법 | 태양열소독 비닐의 종류 | 태양열소독의 효과 | 태양열소독의 효과를 제한하는 요인들

<5장> 유기농 양파의 양분 관리
퇴비 | 유기질비료
혼합발효 유기질비료의 활용 | 유기질 재료의 특성/ 혼합발효 유기질비료의 제조 과정/ 웃거름용 유기액비 제조 과정/ 유기질비료의 시용 효과/ 유기질비료의 시용 시험 결과 정리

<6장> 무경운 유기농 양파 농사
경운과 무경운 | 왜 땅을 갈까?/ 왜 무경운인가?
양파밭 준비와 묘 심기 | 볏짚이 두둑 위에 고르게 덮이도록 한다/ 양파 묘를 성기게 심어야 양파의 품질이 좋아진다
거름 넣고 고랑 파기 | 밭에서 나온 것은 사람이 먹는 것만 빼고 다시 그 밭으로 온전히 돌려준다/ 고랑을 충분히 깊게 유지한다
풀과 김매기 | 토양에 양분이 많으면 풀이 더 잘 자란다/ 무경운 농사는 문제가 되는 풀을 없애고 풀의 종류를 다양하게 한다/ 볏짚과 최소한의 퇴비 공급으로 풀을 억제한다
무경운 양파 농사의 시작은 벼농사에서 | 볍씨는 철분으로 코팅을 해서 파종한다/ 무경운 벼농사는 7월 한 달 동안의 심수 관리가 중요하다/ 앵미가 퍼지는 것을 막아야 한다
무경운 농사에서 궁합이 잘 맞는 양파와 벼 | 무경운 농사 10년을 되돌아보며…

3부 양파, 알고 시작하자

<1장> 양파의 한살이
씨앗에서 다시 씨앗까지 | 양파의 전체적인 구조 | 양파 씨앗 | 양파 뿌리 | 양파 잎 | 양파 구 | 양파의 줄기 | 양파의 꽃

<2장> 양파의 발육과 환경
양파 씨앗의 발아 | 온도/ 수분/ 공기/ 빛
양파 잎과 뿌리의 발육 생리 | 온도/ 빛의 세기/ 해길이/ 토양 수분/ 토양 산도/ 비료
양파 구의 비대 개시 | 구의 비대가 시작되었다는 것을 확인하는 방법/ 해길이/ 온도/ 햇빛의 세기/ 토양 수분과 양분/ 잎과 뿌리의 생장
양파 구의 비대 과정 | 해길이 및 일조량/ 온도/ 토양 수분과 통기/ 무기양분/ 양파의 꽃차례 형성 생리
양파의 휴면과 저장 | 휴면 생리/ 양파 구의 껍질/ 온도의 영향/ 품종의 영향/ 양파 구의 호흡량과 탄수화물 대사/ 수확 시기/ 생장조절제의 역할/ * 식물 호르몬

<3장> 양파의 역사와 효능
인간이 가장 먼저 키우기 시작한 채소 | 양파의 역사 | 우리나라 양파의 역사 | 양파에는 어떤 성분이 있을까?
양파의 효능은 황에 있다 | 살균작용/ 혈액순환/ 양파와 암/ 양파와 당뇨병/ 양파와 정장

부록
<경화>에 실린 조성국 선생의 글(조성국 연보) | * 양파 만식재배에 대한 조사 -<경화> 1968년 여름호/ * 우리나라 양파 재배 초창기의 품종 분화 특성 - <경화> 1969년 여름호/ * 양파의 베도병(노균병)에 대한 조사 - <경화> 1966년 8월호

용어 해설
참고 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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