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tay Hungry, Stay Foolish!
늘 배고픈 마음으로 살아라,
늘 바보같은 마음으로 살아라!
늘 배고픈 마음으로 살아라,
늘 바보같은 마음으로 살아라!
태그 : 스티브잡스


1년동안 작성한 새벽안개님의 결산내역입니다. 이글루에 포스팅하여 공유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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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산기간 : 2011년 12월 26일~ 2012년 1월 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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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자 원고지 기준으로 1,354장 분량이며, 원고 두께는 약 9cm 입니다.
1년 동안의 글을 문고판 시리즈로 낸다면 7권까지 낼 수 있겠네요. 새벽안개님은 올 한해 이글루스에서 2,364번째로 게시물을 가장 많이 작성하셨네요.




고구마의 역사
고구마는 멕시코, 콜롬비아 등 아메리카 대륙의 더운 지역이 원산지이며, 마야, 아즈텍, 잉카 제국 사람들이 재배하고 품종도 개량햇다. 유럽에는 콜럼부스가 네번째 탐험 때 가지고 왔다고 한다. 고구마는 대항해 시대의 파도를 타고 각지로 전파되었다.
스페인 왕의 원조를 받아 세계일주에 나선 포르투갈인 마젤란은 1521년 필리핀의 세부 섬에 도착해 그곳 사람들과 싸우게 되었는데, 결국 맞은편 섬의 수장 라프라프에게 패해 목숨을 잃었다. 한편 라프라프는 필리핀 사람이면 누구나 아는 국민적 영웅이 되었다. 앞에서 밝혔듯이, 필리핀이란 명칭은 1542년에 이곳 섬들을 원정했던 스페인 탐험가 빌라로보스가 왕자 펠리페 2세의 이름을 붙여 '라스 펠리피나스'라고 부른 데서 유래한다.
그후 스페인의 레가스피가 1571년에 타갈로그 족의 수도 마닐라를 탈취해 이곳을 스페인령 멕시코와 중국을 연결하는 교역의 근거지로 삼았다. 고구마는 멕시코와의 교역을 통해 필리핀에 전해졌다. 마닐라 시에는 중국인 거류지도 생겨 중국과의 교역도 활발했다. 1594년 중국 푸젠(복건,福建)성의 진진룡이라는 상인이 고구마를 마닐라 시에 있는 필리핀 최대의 섬 루손에서 베이징으로 가지고 갔다.
요즘도 중국의 남부 대만, 필리핀에서 고구마를 주식의로 하는 지역이 있다. 필리핀에서는 고구마를 카모테(Camote or Kamote)라고 하며, '카모테로 살아간다'는 말은 극빈생활을 뜻한다. 현재 세계의 고구마 재배면적은 아시아에서 70% 이상(이 가운데 중국이 60%), 아프리카에서 2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고구마 원산지인 아메리카 대륙에서는 약1-2%를 점하며, 유럽이나 호주에서는 거의 재배하지 않는다. 유럽은 위도가 높고 한랭해서 추위에 약한 고구마보다는 감자가 더 잘 자란다. 현재 세계의 '고구마 지대'는 아시아, 아프리카이다. 고구마는 많은 인구를 먹여 살릴 수 있는 만큼, 생산지는 대부분 세계의 극빈지대이며, 그곳의 주민들은 '고구마로 살아간다'고 할 만한 처지에 있다.
출처: 와타히키 히로시, 사소한 것들의 역사1, 도서출판자작, p190-1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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